TQQQ 장기투자 2억 달성 인증
2021년 8월 5일 69.02달러 첫 매수부터 시작
두려운 마음에 조금 매수를 시도해 봅니다. 액면분할 전 138.04달러였네요 ㅎㅎ
2021년 11월 22일 최고점을 91.68달러 지나서...
상승장에 따라서 매일같이 수익이 올라가서 26%라는 수익률을 봤습니다.
3배의 위력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본격적인 하락직전 최고점이었죠.
2022년 12월 28일 최저점 16.16달러를 지나서 (어떻게든 멘털 길러보려고, 계좌 쪼개기도 시도합니다.)
1번+2번 계좌 = 총 계좌
매입금액 : 98,015,191원
평가손실 : -49,727,256원 (-50.74%입니다.)
평가금액 : 48,287,935원입니다.
보유수량 : 1236+1120 = 2356주
1번 계좌
매입금액 : 62,241,179원
평가손실 : -39,285,964원
총 평가금액 : 22,955,215원
2번 계좌
매입금액 : 35,774,012원
평가손실 : -10,441,292원
평가금액 : 25,332,719원
2023년 5월 17일 평가손익 첫 양전을 지나서
매입금액 : 140,690,002원
평가이익 : +3,888,497원
평가금액 : 144,578,499원입니다.
보유수량 : 3568주
2023년 6월 16일 장후 잠깐 2억을 보았습니다.
물론 장 끝날 때는 다시 떨어졌지만요.
그래서 얼른 2 억인증 캡처를 해놨습니다.
tqqq 보유수량 : 3696주
매입금액 : 109,949달러
평가금액 : 156,229달러
2억 달성 후 느낀 점
1억은 노동으로 모으는 게 정말 빨랐습니다. 그 방법뿐이 안 떠올랐고요. 실제로 거의 노동밖에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tqqq에 2년 동안 일하면서 계속 매수했습니다. 2022년 길고 긴 작년 한 해 동안 mdd -60% 정도까지 갔었습니다. 1억을 넣었는데 -50~60% 정도면 약 4900만 원 평가손실 중이었죠.
하지만 2023년이 지나서 시장상황이 급반전이 됐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한순간에 좋아지다뇨. 독서를 하면서 쌓인 지식과 지혜들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책에서 말하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깨달은 것은 결국엔 주식과 돈의 교환관계란 것이었습니다. 이제 주식과 돈의 교환관계에서 주식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뿐입니다. 쉽게 말해 수요공급의 법칙입니다. 돈을 주고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 안절부절못하고 얼른 사고 싶어 하는가? vs 주식을 가진 사람이 안절부절못하고 얼른 팔고 싶어 하는가? 둘의 심리게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을 깨닫는 데에는 앙드레코스톨라니 선생님의 가르침이 컸습니다.
그래서 서서히 분위기가 좋아지고 지금은 2억이 달성됐습니다. 평가손익이 5900만 원입니다. 이것은 저의 1년 연봉보다 조금 많은 금액입니다. 제가 이 돈을 벌려면 1년을 넘게 혼자서 일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식이라는 저의 친구이자 부하직원이자 동료 같은 존재가 있습니다. 그래서 든든합니다. 이 친구는 너무나도 성실해서, 제가 일하기 싫은날에도 열심히 일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돈이라는 친구가 저를 위해 일해주고 있기 때문에, 저는 제 노동으로 5900만 원을 벌어야 하는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2억을 벌려면 4년을 일했어야 했죠. 하지만, 지금 3년 6개월이 걸렸습니다.
복리라는 것 이성으로 머릿속으로는 알면서도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2억 만들기가 1억 만드는 것보다 쉽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로 경험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김승호 회장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1억을 모으는 데에 드는 에너지가 100이라면, 2억을 모으는데 드는 에너지는 100보다 작다고. 왜냐하면 그 앞전에 모은 1억이 열심히 모아주는 에너지의 값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마무시하다고 평가받은 2022년 하락장 내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사실 버틴다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습니다만, 대중은 어떻게 하면 버티나요? 어떻게 하면 멘털관리하나요?라는 질문을 해서 제목을 이렇게 지어봤습니다. 저는 버틴다는 것보다는 흘러가는 과정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제가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라면 3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1. 매달 꾸준히 들어오는 월급은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2. 백테스트 공부에서의 얻은 확신
3. 독서에서 배운 지혜를 매수로 실천
1. 실제로 저는 월급이 있었기에 다음 달에 또 사면되지. 고맙네. 하락장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 23년은 횡보장이었으면 좋겠다 하면서 작년 내내 주식을 샀습니다. 2억 5천만 원까지는 매수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1억 4천만 원에서 양전을 해버렸네요.
2. 투자자들로부터 백테스트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과거 역사 나스닥 1배를 놓고 3배로 곱하여 tqqq의 임의 가격을 설정한 후에 과거 하락장을 tqqq가 경험했으면 어느 정도의 수준이었는지 말입니다. 그 역사를 공부하고 났더니, 닷컴버블만 아니면 제가 다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닷컴버블은 투자게임 자체가 리셋이 됩니다.) 심지어 2008년 경제위기 때도 tqqq는 -94%에 도달하지만 저는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독서였습니다. 투자의 대가들로부터 배운 지식과 지혜였습니다. 제가 tqqq 백테스트를 해볼 수 있었던 이유도 역사적인 하락장이 궁금해서였고, 그것을 독서에서 배웠고, 그 아이디어를 제가 tqqq 자료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또한 모든 투자의 대가들이 주식을 싸게 사라고 매우 매우 강조합니다. 그래서 그냥 그들의 말씀을 듣고 샀습니다.
때로는 사람들은 책을 부질없다며 까먹는다며 현실성이 없다며 무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책을 지은이를 생각하면서 읽습니다. 직접 내 눈앞에서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면 안 중요한 문장들이 있을까요? 대충 읽을까요? 잠자기 전에 읽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직접 눈앞에서 앙드레코스톨라니를 만나고, 워런버핏을 만나고, 피터린치를 만나고, 켄피셔를 만나고, 김승호 회장님을 만난다면, 메모하면서 열정적으로 들었을 겁니다. 그런 태도로 그런 마음가짐으로 책을 읽으면, 자연히 그분들의 말씀대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길
요즘에 고민인 것이 있습니다. 매수와 매도에 대한 고민입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1. 매수를 원칙대로 2.5억까지 매수한다. vs 매수를 평가금 2.5 억까지만 매수한다. 백테스트로 해결해 볼 예정입니다.
2. 매도에 대한 고민.
1) 12억 평가금이 되면 매도한다.(내가 세운 금액에서 멈춘다.)
2) 10억 평가금이 되면 분기에 1% 인출하면서 살면서 하락장이 오기 전에 전부 매도한다.(상승장의 끝가지 수익을 누린다. 사실 이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그리고 하락장을 피해서 다시 하락장 밑바닥에서 인출식을 진행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락장 한 번만 피한다면 제 자산은 2배 혹은 3배까지도 불릴 수 있으니까요.
3) 10억 평가금을 분기 1% 인출 -> 월 1% 인출로 바꾸어 전부 매도 없이 쭈욱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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