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나스닥 100입니다.
지금까지 억눌려있던 매수세가 폭발하나 봅니다. 스프링처럼 강하게 갭으로 튀어 오르네요.
단숨에 60일선까지 모두 돌파했어요.
우연히 지난번 글에서 매수하고 싶은 가격, 지지하고 싶은 가격이라고 말했는데 단기바닥이었네요.
저 때 산 매수자는 누구였을까요? : 고수
공포에 떨었던 사람들은 못 샀을 테고, (오히려 팔았겠네요. 장대음봉 2개 연속으로 -2.5%, -1.7%씩 내리꽂았으니까요)
이때 바닥에서 매수한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야 합니다.
지금 따라붙는 매수자는 누굴까요? : 눈치빠른 중고수
(**물론 vr은 바닥에서 기계적으로 다 샀을 테지만요 ㅎㅎ 매수, 매도 지표로 사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사실 이번 조정장에서 의아한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매크로환경(경기침체, 고금리, 각종 지표 등등)을 제외하고
실적이 나쁘지 않은데 떨어지는 모습이요. 실적이 나쁘면 과하게 떨어지는 모습이요. 이 부분이 의아했습니다.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수요 공급 법칙으로 매수세 <매도세입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매수세가 사라졌었던 것 같습니다. 비등비등했으면 저렇게 쏟아지지 않았을 테니까요.
서로 팔려고 앞장서서 매도물량을 던졌던 거 아닐까요? 모두가 하방을 바라본 것 아닐까요?
매수세가 있는 상태에서 매도물량이 많은 게 아니라, 매수세가 사라진 상태에서 매도만 남은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근데, 지금은 팔려는 사람은 없고, 서로 앞다퉈 매수하고 싶은 사람만 남아있어 보입니다. 단 3일 만에요.
극적인 심리변화예요. 그만큼 fomc에서 심리변화를 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fomc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고 머리 아프지만
제가 본모습은 채권수익률의 하락, 달러인덱스하락, 환율하락입니다.
10년물 채권금리가 5%인 것이 긴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파월의 말로
시장은 '아 우리가 만들어놨던 5%는 파월의 생각보다 너무 과했구나 ~! 그럼 내려야지.'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적당한 위치에서 머무르지 않을까 합니다.
채권수익률하락폭은 주식에게 메리트가 됩니다.
이제 주식이 추세저항선에 부딪쳤는데, 다음 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래도 한번 대중이 심리를 편향되게 방향을 가지면, 어떠한 전기 충격이 오지 않는 이상 계속 갈 거라고 봅니다.
아 맞다. 또 하나 러셀2000 소형주도 오르는 폭이 크네요. 이 뜻은 소형주에도 자금이 흘러들어가고 있다는겁니다.!
그래도 갭은 좀 너무했잖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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